태그: 여행, 제주도, 해변 드라이브, 쇠소깍, 서연의집, 에코랜드, 섭지코지, 월정리 해변, 두멩이 골목, 소인국테마파크, 수월봉, 산방산 게스트하우스, Jeju, Jeju-do
3월 9일 월요일 전날 제주행 항공권과 렌터카만을 예약하고 무작정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매번 계획만 세우다 포기하기를 수차례 이번에는 계획없이 무조건 출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12시 20분 출발 비행기라 김포공항에 1시간 일찍 11시 20분 쯤 도착하여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로 한끼 식사를 마치고 들어간 공항검색대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은근 떨리더군요^^
불안한 느낌은 현실로 다가와 저도 몰랐던 가방안 손가락 마디만한 맥가이버칼이 발견되어 수차례 스캔을 다시 하며 긴장을 하게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찾아내어 반납하고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제주행 비행기가 한 15분 정도 지연되어 13시 35분쯤 제주항공에 도착하여 14시에 예약한 렌터카를 찾으러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렌터카 키를 받은 후 지도를 펼치고 어디로 갈지 고민 중에 제주도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야 한다는 지인의 조언이 기억나 일단 서쪽해안도로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한다는 산방산근처 게스트하우스로 예약을 하고 일단 시동을 걸고 출발했습니다.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길은 시원한 바람과 바로 옆에 펼쳐져 있는 바다는 도저히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중간에 내려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이동하여 목적지인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저녁 7시에 진행된 바베큐 파티에 참석하였으나 처음에는 좀 뻘쭘하던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테이블에 앉아있는 여행자끼리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어느새 친해졌고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밤 11시 마감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게스트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마감 시간이라는 것이 있어 공동 생활에 맞게 운영이 되는 듯 합니다. 못내 아쉬웠지만 다음날을 기약하고 같은 테이블에 있던 여행자끼리 내일 아침에 다시보자는 인사와 함께 각자의 방으로 헤어져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두 번째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함께 했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바베큐파티 장소로 모이기 시작하였고, 같은 방에 함께 묵었던 부지런한 룸메이트가 새벽부터 녹차가 유명하다는 곳에 들러 녹차라떼와 녹차케익을 사와 함께 나눠먹으며, 6명 모두 다음 여행지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우선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서 점심먹기로 한 장소인 제주명가두루치기로 이동하였고, 맛있게 점심을 함께 먹고 첫 번째로 고른 여행지인 쇠소깍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쇠소깍은 사진으로 표현된 부분이 다입니다. 물이 참 맑았고 보트를 탈 수 있었으나 다들 노젓는게 힘들 것 같다며^^ 보트는 패스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사진이 이쁘게 나올 수 있는 장소를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포즈도 취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 장소는 국민 첫사랑 수지가 출연했던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인 서연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조그만 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었으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추억을 간직할 사진을 함께 찍고 어느새 일정이 짧았던 두 명의 일행과는 아쉬움의 이별을 고하고 서울에서 꼭! 다시 만나자는 다짐과 함께 헤어졌습니다.
2명이 떠나고 다시 우리는 다음 장소인 에코랜드를 향해 달렸습니다. 에코랜드 앞에 도착하고 막 내리려던 찰나 바람이 너무 불어 돌아다닐 수 없을 듯 하다는 의견을 모아 에코랜드는 패스하기로 하고 최종 목적지인 섭지코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에서 목장과 양쪽 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눈을 땔 수가 없어 안되겠다 싶어 잠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 한 컷 찍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섭지코지 근처 망고가 맛있다는 집에 들러 망고와 주스를 먹은 후 섭지코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섭지코지는 바람의 언덕이라는 말이 당연하다는 듯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섭게 불더군요.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를 방불케했으며, 마치 바람으로 싸대기를 맞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기필코 목적지를 가겠다는 일념하에 우리 일행은 바람에 맞서 목적지에 도달하였고 그 경치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습니다.
손이 시려운 줄도 잊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마구 찍어 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과 먹는 것 뿐이라고 하지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하나 더 추가해야겠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사진, 음식 그리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와 여행지에서 처음 만나 동행한 일행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은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알차게 소화하고 내일을 기약한 후 각자 숙소로 돌아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단톡방으로 오늘 일정을 논의하고 두 친구는 우도로 가기로 하였고 저와 한 친구는 월정리 해변으로 가기로 하여 두 친구와는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우리 일행은 모래가 곱기로 소문난 월정리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모래가 너무 고와서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음료수 병에 모래를 조금 담았습니다.
물론 공항검색대에 걸려 반납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조금 담았습니다. 월정리 해변의 모래도 모래지만 멀리서 보이는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이더군요. 너무 아름다웠지만 이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는건 불가능해 보이네요.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 좋은데 뭐라 표현할 길이 없네요^^
우리는 다음 장소인 벽화가 그려져 있다는 두멩이 골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작은 마을 골목길 사이사이로 추억의 그림을 벽화로 표현하여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이기에 우리는 또 열심히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만 않았어도 천천히 벽화를 감상하면서 다녀도 좋았을 것을 ㅠㅠ 아쉽지만 사진은 남으니 열심히 찍어야지요^^
이제 슬슬 점심먹을 때가 되어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저와 동행한 일행이 서울행 비행기 출발시간이 다되어 공항까지 데려다 주고 저는 다음 장소인 소인국테마파크로 이동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일행이 있어 차안에서 같이 얘기하고 즐겁게 다녔는데 이제 다시 혼자가 되니 ㅠㅠ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우리네 인생과 다를 바 없지요.
소인국 테마파크는 한 마디로 사진찍으러 가는 곳입니다^^ 세계 각국의 유명한 건축물을 축소시킨 곳인데 날이 추워서 그런가 손님이 거의 없어 한산해서 사진찍기는 좋았습니다.
저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수월봉 일몰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근처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빵과 우유를 사가지고 일몰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너무 많아 해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ㅠㅠ
복불복인가요 늘 일몰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사진 몇 장 찍고 마지막 밤을 보낼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드디어 제주도를 떠나야 하는 마지막 아침이 되었네요.
여행이 늘 즐거울 수 없나 봅니다. 렌터카를 반납하면서 앞범퍼에 약간 스크래치가 발견되어 거금 10만원을 수리비로 물어줬습니다 ㅠㅠ
언제 어디서 스크래치가 났는지 원 즐거운 여행길이 마지막 날 한순간에 망쳐버리는 순간이네요. 왠만하면 봐준다고 하던데 그 렌터카는 얄짤없더군요. 다음에 다시는 거기서 렌트안할랍니다 ㅠㅠ
그렇게 정신이 없어 공항으로 가는데 아차 모래 담아둔 병을 차에 두고 왔네요 이런 된장! 어쩔 수 없이 모래는 두고 그렇게 저의 3박 4일 제주도 여행은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느낀점]
생전 처음 혼자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여행에서의 즐거움이란 낮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함께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3박 4일 제주도 여행경로]
1일차: 서해안도로 드라이브
2일차: 쇠소깍, 서연의집, 에코랜드, 섭지코지
3일차: 월정리 해변, 두멩이 골목, 소인국테마파크, 수월봉
4일차: 서해안도로 드라이브
3월 9일 월요일 전날 제주행 항공권과 렌터카만을 예약하고 무작정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매번 계획만 세우다 포기하기를 수차례 이번에는 계획없이 무조건 출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12시 20분 출발 비행기라 김포공항에 1시간 일찍 11시 20분 쯤 도착하여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로 한끼 식사를 마치고 들어간 공항검색대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은근 떨리더군요^^
불안한 느낌은 현실로 다가와 저도 몰랐던 가방안 손가락 마디만한 맥가이버칼이 발견되어 수차례 스캔을 다시 하며 긴장을 하게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찾아내어 반납하고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제주행 비행기가 한 15분 정도 지연되어 13시 35분쯤 제주항공에 도착하여 14시에 예약한 렌터카를 찾으러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렌터카 키를 받은 후 지도를 펼치고 어디로 갈지 고민 중에 제주도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야 한다는 지인의 조언이 기억나 일단 서쪽해안도로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한다는 산방산근처 게스트하우스로 예약을 하고 일단 시동을 걸고 출발했습니다.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길은 시원한 바람과 바로 옆에 펼쳐져 있는 바다는 도저히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중간에 내려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이동하여 목적지인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저녁 7시에 진행된 바베큐 파티에 참석하였으나 처음에는 좀 뻘쭘하던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테이블에 앉아있는 여행자끼리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어느새 친해졌고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밤 11시 마감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게스트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마감 시간이라는 것이 있어 공동 생활에 맞게 운영이 되는 듯 합니다. 못내 아쉬웠지만 다음날을 기약하고 같은 테이블에 있던 여행자끼리 내일 아침에 다시보자는 인사와 함께 각자의 방으로 헤어져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두 번째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함께 했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바베큐파티 장소로 모이기 시작하였고, 같은 방에 함께 묵었던 부지런한 룸메이트가 새벽부터 녹차가 유명하다는 곳에 들러 녹차라떼와 녹차케익을 사와 함께 나눠먹으며, 6명 모두 다음 여행지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우선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서 점심먹기로 한 장소인 제주명가두루치기로 이동하였고, 맛있게 점심을 함께 먹고 첫 번째로 고른 여행지인 쇠소깍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쇠소깍은 사진으로 표현된 부분이 다입니다. 물이 참 맑았고 보트를 탈 수 있었으나 다들 노젓는게 힘들 것 같다며^^ 보트는 패스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사진이 이쁘게 나올 수 있는 장소를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포즈도 취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 장소는 국민 첫사랑 수지가 출연했던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인 서연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조그만 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었으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추억을 간직할 사진을 함께 찍고 어느새 일정이 짧았던 두 명의 일행과는 아쉬움의 이별을 고하고 서울에서 꼭! 다시 만나자는 다짐과 함께 헤어졌습니다.
2명이 떠나고 다시 우리는 다음 장소인 에코랜드를 향해 달렸습니다. 에코랜드 앞에 도착하고 막 내리려던 찰나 바람이 너무 불어 돌아다닐 수 없을 듯 하다는 의견을 모아 에코랜드는 패스하기로 하고 최종 목적지인 섭지코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에서 목장과 양쪽 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눈을 땔 수가 없어 안되겠다 싶어 잠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 한 컷 찍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섭지코지 근처 망고가 맛있다는 집에 들러 망고와 주스를 먹은 후 섭지코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섭지코지는 바람의 언덕이라는 말이 당연하다는 듯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섭게 불더군요.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를 방불케했으며, 마치 바람으로 싸대기를 맞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기필코 목적지를 가겠다는 일념하에 우리 일행은 바람에 맞서 목적지에 도달하였고 그 경치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습니다.
손이 시려운 줄도 잊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마구 찍어 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과 먹는 것 뿐이라고 하지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하나 더 추가해야겠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사진, 음식 그리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와 여행지에서 처음 만나 동행한 일행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은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알차게 소화하고 내일을 기약한 후 각자 숙소로 돌아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단톡방으로 오늘 일정을 논의하고 두 친구는 우도로 가기로 하였고 저와 한 친구는 월정리 해변으로 가기로 하여 두 친구와는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우리 일행은 모래가 곱기로 소문난 월정리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모래가 너무 고와서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음료수 병에 모래를 조금 담았습니다.
물론 공항검색대에 걸려 반납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조금 담았습니다. 월정리 해변의 모래도 모래지만 멀리서 보이는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이더군요. 너무 아름다웠지만 이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는건 불가능해 보이네요.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 좋은데 뭐라 표현할 길이 없네요^^
우리는 다음 장소인 벽화가 그려져 있다는 두멩이 골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작은 마을 골목길 사이사이로 추억의 그림을 벽화로 표현하여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이기에 우리는 또 열심히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만 않았어도 천천히 벽화를 감상하면서 다녀도 좋았을 것을 ㅠㅠ 아쉽지만 사진은 남으니 열심히 찍어야지요^^
이제 슬슬 점심먹을 때가 되어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저와 동행한 일행이 서울행 비행기 출발시간이 다되어 공항까지 데려다 주고 저는 다음 장소인 소인국테마파크로 이동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일행이 있어 차안에서 같이 얘기하고 즐겁게 다녔는데 이제 다시 혼자가 되니 ㅠㅠ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우리네 인생과 다를 바 없지요.
소인국 테마파크는 한 마디로 사진찍으러 가는 곳입니다^^ 세계 각국의 유명한 건축물을 축소시킨 곳인데 날이 추워서 그런가 손님이 거의 없어 한산해서 사진찍기는 좋았습니다.
저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수월봉 일몰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근처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빵과 우유를 사가지고 일몰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너무 많아 해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ㅠㅠ
복불복인가요 늘 일몰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사진 몇 장 찍고 마지막 밤을 보낼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드디어 제주도를 떠나야 하는 마지막 아침이 되었네요.
여행이 늘 즐거울 수 없나 봅니다. 렌터카를 반납하면서 앞범퍼에 약간 스크래치가 발견되어 거금 10만원을 수리비로 물어줬습니다 ㅠㅠ
언제 어디서 스크래치가 났는지 원 즐거운 여행길이 마지막 날 한순간에 망쳐버리는 순간이네요. 왠만하면 봐준다고 하던데 그 렌터카는 얄짤없더군요. 다음에 다시는 거기서 렌트안할랍니다 ㅠㅠ
그렇게 정신이 없어 공항으로 가는데 아차 모래 담아둔 병을 차에 두고 왔네요 이런 된장! 어쩔 수 없이 모래는 두고 그렇게 저의 3박 4일 제주도 여행은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느낀점]
생전 처음 혼자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여행에서의 즐거움이란 낮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함께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3박 4일 제주도 여행경로]
1일차: 서해안도로 드라이브
2일차: 쇠소깍, 서연의집, 에코랜드, 섭지코지
3일차: 월정리 해변, 두멩이 골목, 소인국테마파크, 수월봉
4일차: 서해안도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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